대구 안심연료단지를 폐쇄하고 복합신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26일 열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안심연료단지 개발 계획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6만1천76㎡ 규모의 안심연료단지 일대는 2020년까지 사업비 4천834억원을 들여 주거·상업·문화시설이 갖춰진 복합신도시로 개발된다. 주거용지는 전체의 45%인 16만2천251㎡, 상업용지는 25%인 8만9천903㎡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3천가구 7천700명이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

1971년 조성된 안심연료단지는 연탄·시멘트공장에서 발생되는 먼지로 인해 이전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셌다. 대구시는 2001년 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을 통해 자율 개발을 유도했으나 지가 상승과 사업 추진 주체 부재 이유로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가 공개되면서 개발 사업은 속도를 냈다. 만성폐쇄성질환자와 진폐증환자가 속출하면서 대구시가 도시개발사업 구역을 지정하는 등 개발계획 수립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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