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공군 간 이전비 의견 조율 도움…국방전문위원 경력 물밑 협상 지원

최근 단추를 끼우기 시작한 ‘K2 공군기지 이전’ 사업 추진에 유승민 새누리당 국회의원(동을)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국회법 파동’으로 여당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고 국회 상임위(국방위원회)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유 의원은 2년 전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 통과를 주도하며 법적 근거를 만들었고, 국방전문위원(?) 타이틀을 바탕으로 대구시와 국방부, 공군의 협상을 물밑에서 돕고 있다.

K2 공군 기지 이전은 대구 시민의 숙원 사업이다. 이는 유 의원의 대표 공약일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K2 비행장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지금도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고, 소음피해 배상소송 이후 배상금이 집집마다 제각각 지급되자 주민 사이에 틈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전사업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가 K2 이전 건의서 수정안을 확정해 지난달 23일 국방부에 제출했고, 이르면 내년 1월쯤 이전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내년 초에 사업타당성이 적정 판정을 받으면 이전 후보지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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