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반성 않는 친박,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By | 2016년 4월 18일|

친박계 인사들이 가슴속 앙금을 거리낌 없이 표출하고 있는 건 총선 결과를 ‘그들 탓’으로 떠넘기기 위한 것 아닌가. 친박계가 그간 박근혜 대통령을 맹 목적으로 추종하면서 살생부 논란과 공천 배제 시비를 빚은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유 의원을 당에서 밀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해당 지역구 (대구 동을)에 공천을 하지 않는 꼼수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았던가. 친 박계가 선거운동 중에는 ‘계파 갈등을 않겠다’며 비빔밥을 함께 먹다가 선거 가 끝나자마자 자리와 복당을 놓고 암투를 벌이는 모습은 가소롭기만 하다. 아스팔트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던 자세는 다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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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싸가지 없는’ 친박, 보수시민의 역적 됐다

By | 2016년 4월 17일|

새누리당이 참패한 지금도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칼춤을 추었던 이한구가 “청와대는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개혁 공천’에는 잘못이 없고 유승민, 김무성에게 패인을 돌리는 것도 싸가지 없기는 마찬가지다. 총선 결과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이 중요하다던 그들이 이젠 싸가지 없이 당권 쟁탈전에 나서는 걸 보면 정말 대통령과 당과 국가에 관심이나 있는지 의문이다. 머리카락 한 올 흐트러짐 없는 대통령이 이런 싸가지에 레이저를 쏘지 않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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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근혜의 다음 한 수

By | 2016년 4월 15일|

박 대통령은 어색한 목소리로 총선 패배에 대한 대국민 담화 같은 것을 발표하느니 유승민과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게 좋다. 유승민의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철학은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나 안철수의 격차 해소와 공통의 기반을 갖고 있다. 세 사람이 세 당의 대표로 만나면 국회를 패권대결형이 아닌 문제해결형으로 무드 교체가 가능하다. 박 대통령은 유승민을 활용해 국회의 법안처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창조경제만 있는 게 아니라 창조정치도 있다. 유승민의 등용은 대통령 주변에서 누구도 제안하기 어려운 수다. 대통령이 불편해하는 사람을 쓰라고 건의할 간 큰 참모가 누가 있겠는가. 그래도 신의 한 수는 이런 데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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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통령의 ‘배신론’이 유승민의 ‘정의론’에 완패 당한 전투

By | 2016년 4월 14일|

유권자들은 빨간 옷을 입고 나와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 달라는 대통령보다, 흰옷을 입고 나와 ‘정의’를 심판해 달라는 유승민의 손을 들어줬다. ‘여소야대’로 판가름 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통령의 ‘배신론’이 유승민의 ‘정의론’에 완패 당한 전투였다. 이 전투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확전되었고, 새누리당이 야당에게 참패당하는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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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친박 오만’의 결말

By | 2016년 4월 14일|

김부겸은 게임 체인저가 됐다. 그의 변경 개척은 지역주의를 깨는 추동력이다. 새누리당 이정현(순천)은 호남에서 2승을 기록했다. 이정현과 김부겸의 동행은 그 추동력을 키운다. 게임 체인저의 대열에 무소속 유승민(동구을)이 있다. 그의 무난한 당선은 예고된 것이다. 그는 대구를 요동치게 한 주역이다. 그는 새누리당의 비박 당선자들과 공동전선을 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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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에서 야당 김부겸 의원 탄생이 뜻하는 것

By | 2016년 4월 13일|

김부겸·홍의락 후보 당선은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의 실망이 얼마나 심각 한 수준인지를 잘 보여준다. 박 대통령에게 순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배신자’로 낙인찍힌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에게 대구 시민들이 압도적 지지 를 보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비록 새누리당이 유 의원 지역구에 공천하지 않은 결과지만, 후보를 냈더라도 현재 분위기로는 유 의원의 승리를 막지 못 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드러난 대구 민심의 이 반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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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구발 정치혁명

By | 2016년 4월 11일|

이런 변화의 와중에 유승민과 김부겸이 있다는 것은 대구의 행운이자 한국 정치의 축복이다. 두 사람은 결이 다른 정치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번에 당선된다면 모두 그들의 뜻과 관계없이 한국 정치를 이끌 큰 지도자 반열에 들어갈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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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수는 진보해야 한다

By | 2016년 3월 29일|

새누리당이 참 좋은 보수로 바뀔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있었다. 여당도 놀라고 야당도 놀란 지난해 4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대표 연설이었다. 지난 대선에서 김종인표 ‘경제민주화‘로 유권자 마음을 얻었듯이 유승민표 ‘ 따뜻한 보수’를 끌어안았더라면 보다 품격 있고 매력 있는 보수를 보게 되었을지 모른다. 유승민표 보수가 설령 ‘국민도 속고 나도 속은’ 경제민주화 공약의 전철을 밟더라도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 정치’를 향한 희망의 불씨는 남겨놓았을 수 있다. 보수는 새로운 지평을 열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박 대통령과 친박은 레이저 광선으로 유승민과 따뜻한 보수를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었고 보수는 다시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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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누리당 공천위, 유승민한테 결단하라고?

By | 2016년 3월 26일|

이한구의 공천관리위원회는 그동안 253곳 모든 선거구를 도마에 올려놓고 자기들 방식대로 칼질을 했다. 좋은 요리가 나왔는지 못 먹을 음식이 나왔는 지 평가는 분분하지만 칼질의 주체가 당 공천위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각 선거구의 현역 의원을 비롯한 예비후보들은 공천 칼날을 받는 객체들이 다. 왜 유독 유승민 선거구(대구 동을)에 대해서만 칼질을 중단하는가. 왜 공 천권 행사의 객체인 유 의원에게 주체가 되라고 요구하는가. 결국 제 목을 스스로 치라는 압박인 셈이다. 아무리 비정하고 냉혹한 정치 세계라 해도 이 럴 수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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