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와 유승민의 선택

2019.10.14 17:40

열 두 척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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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의 돌발 사태가 발발하지 않는 한
10년 뒤면 자연스럽게 지역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운명이었던
자유한국당을 기사회생시키고 그 수명을 연장시켜 준 일등공신

조국

원래대로라면 내년 총선에서 상당수가 낙선할 운명이었던,
국민을 배신했던 썩은 보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56명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고마운 은인

조국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유 승민 의원을 비롯한
용기있는 바른 미래당 국회의원들을
1번이냐 2번이냐, 서초동이냐 광화문이냐의
이분법적 대립 프레임속에 가두어
내년 총선 이후 그 꿈을 한 번 펼쳐 보지도 못하게 만든 민폐의 장본인

조국

국민의 명령을 거역한 썩은 보수 국회의원들이
1번과 2번의 대결 프레임을 이용하여 국민의 심판을 교묘히 피해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오히려 국민의 명령을 따른 유 승민 의원을 비롯한 정의로운 국회의원들을
1번과 2번의 대결 프레임에 가두어 낙선의 위험에 빠뜨린 민폐의 장본인

조국

썩은 보수 개혁하고 청년실업과 노인복지 등
시급한 민생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1번과 2번의 양극단 정책들을 거부하고
패스트 트랙으로 내년 총선 이후 점차 외연을 확장,
중도적인 제3의 길을 열어 나가고자 했던
유승민 의원과 그를 지지하는 청년들,
그리고 중도층들을 좌절시킨 장본인

조국

해방 후 남한 내 친일 민족 반역자들은
6.25를 일으킨 김일성 덕분에 오히려 기사회생했고,
내년 총선에서 심판을 받아야 했던
국민을 배신한 썩은 보수는 조국 덕분에 오히려 기사회생,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명령을 따른
유승민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들에게로 돌아오는 웃지 못할 아이러니.

그리고 유승민의 선택과 기로.

1. 그냥 깨끗한 물로 남아 제3의 길을 모색하는 방법.
(안 철수씨가 도대체 협조를 하지 않습니다.)
2. 더러운 물에 들어가 깨끗한 물로 조금이라도 희석시키는 방법.
(호랑이를 잡으러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 대신 대선때의 지지층 및 청년층의 상당수 이탈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3. ?

유승민 의원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결정을 존중하겠습니다.
우리가 대구 동구로 집단 이주해서 유권자 등록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서초동과 광화문의 미친 대결 정국 속에 지켜 드리지 못해 미안할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인으로 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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