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유승민 “文 대통령이 할 줄 아는 것은 탁현민이 만들어준 이벤트 연기밖에 없어”

By | 2018년 4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전 민주당 당원 김모 씨(필명 드루킹)의 댓글 조작 연루 의혹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18일 “김경수 의원은 경남도지사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 경남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데, 김경수 의원 같은 사람이 도지사가 되면 전임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처럼 재판 받느라 도정 수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이와 같이 꼬집었다.

유 공동대표는 “지금 검찰과 경찰에 드루킹 사건 수사를 맡길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이 드는데, 민주당은 당장 김 의원의 경남지사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검·경, 특검, 국정조사 등에 성실히 임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공동대표는 드루킹 사태에 대해 “이번 드루킹 게이트는 미국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초래한 워터게이트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촛불을 통해 집권한 문재인 정권이 과연 국정을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며 “드루킹 사건을 보면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추악한 여론조작이 있었고, 그 여론조작 범죄자는 대통령 후보 캠프 그리고 민주당과 연결돼 있었다”고 비난했다. 

드루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을 향해선 “법치주의를 지켜야 할 검찰과 경찰 등 국가 권력기관은 범죄를 은폐·축소하면서 오히려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있는데, 여론조작 지시 등을 밝히기 위해선 검경 수사에만 맡길 수 없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병행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특검과 국정조사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서는 “이 정부가 상대를 공격할 땐 적폐청산과의 결별을 내세워 칼을 휘두르더니 내 편을 감쌀 때는 원칙도 법도 없이 말을 바꾼다”며 “문 대통령이 할 줄 아는 것은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연기하는 것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국민 눈을 잠시 가리는 이벤트 쇼의 유통기한도 끝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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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유승민,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에 “댓글로 흥한 자 댓글로 망해”

By | 2018년 4월 16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6일 인터넷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 씨(필명 ‘드루킹’)의 배후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 “댓글로 흥한 자는 댓글로 망하는 법”이라고 비꼬았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원 댓글 공작 사건에서 문재인 정권 핵심 실세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문제의 본질은 대선에서 대선 이후에 이들과 문재인 후보 사이에 추악한 거래가 있었느냐다. 오사카 총영사 같은 공직을 요구했단 걸로 봐서 모종의 거래 관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공격한 이유가 댓글 문제였음을 기억한다. 지난해 대선 앞두고 당시 문재인 후보가 문자 폭탄을 ‘양념’이라고 할 때 저는 정말 황당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댓글로 흥한 자는 댓글로 망한다”고 꼬집었다. 

유 공동대표는 “민주당과 문 대통령이 이명박·박근혜 때와 똑같이 철저히 수사해서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연루된 만큼 우선 검찰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해서 결과를 발표하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특검으로 하여금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공동대표는 또 “2016년 10월 24일 JTBC가 태블릿 PC를 공개하자 박근혜 정부의 검찰은 11월 20일 공소장을 내놨다. 적극 수사했다”며 “이 사건은 3월 20일에 3명 체포됐고, 3월 30일 송치됐고, 4월 13일엔 첫 보도가 됐다. 이 26일 동안 경찰, 검찰은 뭘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에 대해 당시 검찰이 수사했던 속도와 대조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검·경은 그때처럼 더도 덜도 말고 수사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불법 여부를 밝힐 것을 강력 촉구한다. 입만 열면 촛불 혁명, 민심 외치는데 이 정권이 지난 대선에서 어떤 댓글 공작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했는지 끝까지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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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유승민 “지방선거도 죽음의 계곡 건너고 있는 과정”

By | 2018년 4월 13일|

Q.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너무 안 나온다.
A. “나는 창당 때부터 지지율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국민의당에서 했다는 조사도 안 믿었다. 통합과정에서 진통을 많이 겪었고 국민들한테 피로감도 생겼다고 본다. 이 길을 예상하고 간 것이다. 길게 보고 하는 것이다. 지방선거에서도 창당으로 높아질 지지율 덕을 볼 것이라고 생각 안 했다.”

Q. 창당 후에 언제가 제일 힘들었나.
A. “나는 내가 결정하고 옳다고 하는 일에 대해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일을 한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다만 내가 요즘 하는 고민은 ‘바른미래당이 과연 한국의 보수정치를 바꿀 수 있느냐. 그런 희망의 싹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 하는 지점이다.”

Q.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었나.
A. “진행형이다. 죽음의 계곡을 지난다고 표현한 게 지난해 9월이다. 이 고통을 참아내야 한다. 지금도 그 계곡을 지나고 있는 거다. 지방선거도 그 과정이다.”

Q. 외부에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바른미래당 성패를 가르는 잣대로 생각한다.
A. “선거에서 2등은 없는 거다. 대표인 나부터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다. 두 달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창당하고 두 달, 앞으로 지방선거까지 두 달. 선거를 알기 때문에 3당의 어려움을 안다. 하지만 좋은 후보 내고 노력하기에 따라 괜찮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덧셈만 남았다. 지방선거 못지 않게 국회의원 재보선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2등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A. “의미 있는 2등을 하면 당이 살아 남고, 못하면 당이 사라질 위기라고 걱정하는데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2월 13일 창당할 때 지방선거 하나만 보고 한 거 아니다. 총선도 있고 대선도 있다. 지방선거 실패하면 당 없애기로 하고 통합한 거 아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를 대변할 수 없고,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너무 위험하다. 그 지점에 내가 가야 할 길이 있는 것이다. 지방선거 안 좋은 성적 거둔다고 사라질 당이라면 애초에 통합도 안 했다.”

Q. 선거연대 얘기를 꺼냈다가 접었다.
A.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그걸 어느 정도 견제하는 힘을 가지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대를 통해 승리를 하면 가능하다는 생각을 현실 정치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했던 것이다.”

Q. 유승민이 크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 나와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A. “나는 도망치는 정치를 해 본적 없다. 서울시장만 해도 시민들에게는 도리가 아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다음 대선에 한 번 더 도전하겠다는 생각은 있다. 내가 생각하는 개혁보수의 길은 대구부터 변하는 모습이고 그걸 내가 해야 한다고 본다.”

Q. 국민의당 출신들과 공천권 분쟁이 예고되는 지점이 있다.
A. “공천권을 놓고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나하고 쓸데 없는 분쟁에 휘말리는 것 자체가 추악한 모습이다. 안철수ㆍ유승민의 사당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

Q. 한국당으로 복당한 의원들 대부분은 유 공동대표 탓을 한다.
A. “그 의원님들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 내가 먼저 한국당으로 돌아갔으면 다들 남아계셨을 것인가.”

Q. 보수개혁이 필요하다고 다들 얘기는 한다.
A. “지방선거 이후에 한국당 안에서 분명히 당이 깨질 진통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뒤늦게 시작하는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아마 중도보수 영역에서 또 한 번 변화의 소용돌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2011년 한나라당 대표를 할 때 가장 근접거리에서 지켜본 게 유 공동대표다.
A. “홍 대표는 한국당의 진정한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대선 때는 친박을 이용해 표를 얻었다가 대선 후에는 마치 내치는 것 같이 했다가 지방선거 와서는 또 친박들에게 기대고 있다.”

Q.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의 새누리당과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A. “지금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보다 못하다고 나는 본다. 나도 야당을 9년 했다. 저만 해도 이명박 정부 때부터 쓴 소리를 했다. 노무현 정부 때 열린우리당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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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F-15K 순직 조종사 영결식에 참석한 유승민

By | 2018년 4월 11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7일 오전 대구 동구 입석동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전투기 F-15K 비행사고로 순직한 조종사들의 영결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7일 오전 대구 동구 입석동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전투기 F-15K 비행사고로 순직한 조종사들의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故 최필영 소령, 故 박기훈 대위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아침, 대구 K2 공군기지에서 임무수행중 산화한 F15K 조종사 두 분의 영결식을 했습니다.
조국의 하늘을 지키다 산화한 두 젊은 장교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들의 오열 속에 아빠가 저 세상으로 간 줄도 모르는 어린 딸의 목소리에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제복을 입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분들, 이들의 명예를 지키고 남은 가족들을 보살피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그 책무를 다하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대전 현충원에서 영면하실 고인의 명복을 다 함께 기도합니다.


– 유승민 페이스북 게시글 –

[뉴스1] 유승민 “김기식 무너지면 참여연대 이어 靑 무너질까 걱정하나”

By | 2018년 4월 11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1일 청와대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등의 의혹에 대해 사퇴할 만한 일이 아니라고 밝힌 것과 관련 “김 원장의 밑바닥이 드러나면 참여연대가 무너지고, 참여연대가 무너지면 청와대가 무너지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그렇지 않으면 청와대가 나서서 반대할 이유가 없어보인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김 원장의 부적절한 불법 행위를 파헤치고 어제(10일) 검찰 고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정조사도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저임금과 관련 “여러번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동결하자고 이야기했지만 내년 최저임금은 작년 인상분 만큼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며 “이렇게 되면 민생현장의 자영업자, 중소기업은 대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 공동대표는 “작년 예산 때 최저임금 인상해놓고 일자리안정자금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세금 통해 인상분을 지원했던 전철을 올해 예산심의에서는 절대 되풀이 안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이언주 의원을 위원장으로 가칭 경제파탄 특위를 구성해 경제,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공동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한 회계내역 점검에 대해 “그동안 정부에 쓴소리를 해온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의 재선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마도 최 회장의 꼬투리를 잡아 교체하려는 시도가 아닌가”라며 “최 회장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바람에 올해 초 청와대에서 열린 만찬에도 초대도 못 받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연합 단체의 장을 압박해 이런 비열한 짓은 당장 멈추고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이나 제대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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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유승민 “김기식, 포스코 지원받아 1년 해외 연수” 출처

By | 2018년 4월 11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0일 “자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2007년 참여연대 사무총장 시절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1년간 해외연수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떳떳하다면 포스코로부터 지원받은 해외 연수 비용의 상세 내역을 당장 공개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재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시민단체 사무총장이 대기업 돈을 받아 미국 연수를 다녀온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입만 열면 적폐라 주장하는 이명박 정부 시절의 포스코에 대해 참여연대 사람은 뒤로 이런 짓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 해외연수 선발과정은 더 이상했다. 포스코의 해외 연수생 선발은 전임 참여연대 사무총장이던 박원순 서울시장, YMCA 사무총장인 이학영 의원이 했다”며 “참여연대의 선후배끼리 포스코의 돈을 이렇게 써도 되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유 공동대표는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 제 눈의 들보를 보지 못하는 위선은 이 정부의 정체”라며 “문제가 더 불거지기 전에 김 원장을 빨리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감기관의 돈, 피감기관도 아닌 민간은행의 돈을 받아 출장을 간다는 것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의원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에 대해 청와대와 대통령이 ‘위법은 없다’고 감쌀수록 더 큰 역풍이 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공동대표는 2011년 7월 28일 ‘시대정신’과 ‘자유기업원’ 주최로 열린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불합리한 실태 및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한정석 미래 한국 편집위원이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 해외연수 선발이 2006년 노무현 정부 말인데, 2006년·2007년·2008년 이때 참여연대 같은 진보성향 시민단체 사람들이 포스코 지원받아서 연수 갔다고 돼 있다”며 “당시 김기식 원장은 비공개로 갔다고 돼 있다. 본인이 그때 미국 연수 경비를 어떻게 조달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원장이 당시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김 원장과 포스코는 유 공동대표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원장은 연수와 관련해 포스코 측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도 “김 원장에게 해외연수를 지원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 착수와 함께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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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유승민 “한국당은 文정부 도우미… 바른미래당이 대안”

By | 2018년 3월 30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이야말로 문재인 정부를 도와주는 도우미라는 비판을 받는다”며 대안야당으로서 바른미래당 지지를 호소했다.

  유 대표는 이날 방영한 지방선거 정강정책방송 연설에서 “지금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는 야당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의 불행과 혼란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다”며 “저는 문재인 정부가 꼭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이 잘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위한 올바른 개혁의 길로 가고 있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특히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진정한 혁신성장의 길을 외면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정면 비판했다.

  유 대표는 아울러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대북 대화 국면에 대해서도 “마치 4월의 남북 정상회담, 5월의 미북 정상회담으로 북핵문제가 곧 해결될 것 같은 안이한 착각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전직 대통령들과 지난 정권의 부정부패와 비리,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하고 법치주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야 한다”면서도 “대통령과 모든 부처가 과거 파헤치기에 매달린 사이에 대한민국의 내일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나”라고 발언,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수사 기조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머릿속에 이 나라의 미래는 없고 과거밖에 없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대표는 이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해야 할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 이것은 바로 야당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건전한 중도보수 시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대안정당의 희망이 될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며 “저희 바른미래당이 바로 그 대안”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낡고 부패하고 무능한 기득권 보수, 위험하고 무책임한 수구진보가 독점해온 한국정치의 낡은 틀을 깨고 국민의 삶,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보다 더 중요한 역할이 어디 있나”라며 “바른미래당의 성공이 한국정치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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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밀착마크] 유승민 “안철수 견제? 정말 억측, 서울시장 출마 땐 적극지원”

By | 2018년 3월 26일|

Q. 서울시장, 대구시장, 경기지사 출마설까지 나오는데 당을 위해 출마할 생각 안해봤나.
A. 전혀 생각없다. 제가 공동대표를 맡아서 책임지고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 자체가 제 입장에서는 독배를 마신 거다. 저는 누구보다도 다음 대선에 제가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이 분명한 사람이다.  지금와서 서울시장이든 했다가 되면 대통령 징검다리로 생각하고, 대통령 될 가능성이나 높이고, 국민들이 낸 세금 가지고 선거운동이나 하고, 전 그런 정치 안한다.

Q. 지방선거에서 지면 당이 없어질 거란 위기감이 있으니 ‘유승민 등판론’도 나오는 거 아닌가.
A. 
제 겨우 개혁보수의 씨앗을 뿌려가지고 싹이 나나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해보지도 않고 지방선거에서 졌다고 당을 없앤다? 그런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이라도 당을 그만둬야 된다.

Q.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시장 나오나. 
A. 
잘 모르겠다. 일대일로 만난 자리에서 여러번 물어봤다. 하지만 언론에 얘기한 것 이상으로 한번도 정확하게 얘기를 안했다. 지금은 제가 빨리 결심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입장이다. 정승도 자기 하기 싫으면 안 한다고, 본인의 결심이 제일 중요한 것 아닌가.

Q. 안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하는 것에 유 대표가 적극적이지 않다.
A. 
(손을 가로 저으며) 전혀 안 그렇다. 저는 안 전 대표가 결심한다면 전폭적으로 지원할 거다. 이런 뜻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늦어도 4월 초까지는 안 전 대표가 결심을 해줬으면 좋겠다.

Q. 당내에선 다음 대선을 염두에 두고 안 전 대표를 견제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
A. 그건 진짜 억측이고 오해다. 같은 당을 하면서 왜 그런 소리를 뒤에서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공동대표 같이 하자고 그만큼 매달린 사람한테 견제할 게 뭐가 있나.

Q. 대권 의지를 밝혔는데, 다음 대선 때 보수가 승리하려면.
A. 
중도 플러스 보수 영역에서 아주 공정한 방법으로 단일후보를 내야 한다.

Q. 그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도 손 잡나.
A. 
그렇다. 홍준표든 안철수든 남경필이든 총력을 다해 경쟁하고 어떻게든 보수가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 지난 대선 때 막판에 저보고 단일화 노력을 안 했다고 하는데, 제가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홍 대표와 저 사이에는 단일화 이야기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었다. 제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불공정한 방식 이야기가 자꾸 나와서 그러면 전 완주하겠다 한 것이다.

Q. 유승민의 ‘개혁보수’가 명분은 좋은데 아직 뚜렷히 뭘 보여준 게 없다.
A. 
19년째 보수당에 몸담아 정치를 해왔고, 한국의 보수가 왜 망했는지를 직접 겪었다. 보수의 전통적 영역이던 안보와 경제에서 우리가 진짜 유능한 세력이라는 걸 다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국민들한테 자유한국당식의 낡은 보수와 뭐가 다른지 보여드리지 못하고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건 우리 책임이다.
  
Q. 양당 통합이후 개혁보수의 정체성은 더 흐려진 것 아닌가.
A. 
그 약속이 바른미래당이 출범할 때 정강정책에 정확하게 반영이 안돼 굉장히 아쉽다. 바른미래당에서의 노선경쟁, 정체성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당을 같이 해나가면서 언젠가는 꼭 정리가 돼야될 부분이다. 

Q. 문 대통령 개헌안은 어떻게 보나.
A. 
전 국회가 합의한 개헌안이라면 6ㆍ13에 해도 좋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6ㆍ13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군사작전 하듯이 무조건 하라는 건 말이 안된다. 그렇게 오만하고 독선적인 대통령이 어디있나. ‘우리 이니 하고싶은대로 해’라는 지지자들의 말에 취해서 하고 싶은대로 헌법을 뜯어 고치겠다는 것 아닌가.
  

Q. 홍준표 대표가 ‘러브콜’ 한 적은 없나. 
A.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로 홍 대표를 예방했을 때 농담 비슷하게 ‘자유한국당으로 오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대꾸도 안 했다. 청와대 5당 대표 회동 때는 ‘여기 오니 말 통하는 사람이 너밖에 없다’고 농담한 정도다.

Q. 김세연 의원 탈당이 가장 가슴아팠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그 다음으로 가슴이 아팠던 탈당자는?
A. 허허 글쎄요. 김무성 의원이 나갈 때 힘들었다. 저하고 바른정당을 같이 만든 사람이니까.

Q. 지난해 9월 김무성 의원과 ‘노룩키스’는 왜 한건가.
A. 
저는 진짜 하기 싫었는데, 마치 뽀뽀라도 하면 다 화합하면서 가는 분위기였다. 그렇다면 못 망가지겠느냐는 심정으로 했다. 바른정당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저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한 직후 만찬 자리였는데, 제가 수락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없던 일로 만들어버렸다. 제가 평생 별로 후회하는 일이 없는데 그 날 그 장면은 진짜 후회된다. 그때만큼 뒤통수 맞고 속아본 적이 없다. 그 일 이후 바른정당을 다 나가지 않았나.

Q. 유 대표를 향해 ‘주변에 사람이 없다’, ‘포용력이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A. 제가 공천권을 행사해서 세력을 만들어놨는데 그 사람들이 도망갔으면 그게 말이 된다. 하지만 나하고 가깝다는 이유로 공천 학살을 당한 사람들이 많다. 바른정당이 33명에서 9명으로 된 것, 그게 진짜 제가 포용을 못해서 그런거냐, 아니면 그 사람들이 아예 생각이 달라서 자기 살려고 나간거냐, 저는 명백하게 후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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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승민 “청년 일자리, 노사 대타협으로 해결해야”

By | 2018년 3월 16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5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유승민과 함께하는 청년 정책 토크 배틀’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도 문재인 정부에서 종합대책이라며 돈이 잔뜩 들어가는 정책을 또 발표했다”며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우리 청년들이 실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진짜 얼마나 도움되느냐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는 결국 시장에서 나온다”며 “7급·9급 공무원이라도 왕창 뽑자고 했던 동기는 알겠지만 이런 대책이 보통의 청년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사 대타협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1950년대 스웨덴에서 했듯, 대기업들은 세금 좀 더 내고 협력업체에는 납품단가 덜 후려치며 중소기업을 덜 착취해야 한다. 대신 노동조합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노동자들을 위해 일자리 양보하고 해고의 자유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 대타협을 이룬 나라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잘 사는 복지국가 만들어 일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임금의 50%가 아닌 80% 임금을 받게 되고 작업환경도 안전해지면 경제가 바뀌는 것”이라며 “저는 문재인 정부가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것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스웨덴 모델이 진통 없이 머릿속에서만, 책상 위에서만 된 것이 아니다.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해 대기업과 노조가 모여 변화를 이뤄낸 것”이라며 “우리나라 노조조직률이 10%밖에 안되는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가입한 사람들은 근로시간 단축, 임금 등 모든 것을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국회를 압박해 왔다. 이번 기회에 한 번 왕창 깼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