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 대통령, 문제 장관 해임하고 내각 재구성해야”

By | 2018년 1월 17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제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내각을 재구성하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각종 정책에서 오락가락하며 취임 8개월 만에 아마추어 정권임을 보여주고 있다. 문 대통령은 더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얼버무려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그간 정부는 심각한 안보위기 속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오락가락했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말 바꾸기로 양쪽 신뢰를 모두 잃었다”면서 “UAE(아랍에미리트) 비밀군사협정도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비난하는 수단으로 썼다가 정작 자신들은 한일 위안부 재협상도 못 하고 헌법파괴의 공범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생분야는 더 심했다”면서 “암호 화폐를 두고는 몇 시간 만에 오락가락했고 부동산 문제는 규제와 세금만으로 덤볐다가 강남과 지방의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아울러 “교육 정책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수능 절대평가는 물론 영어 선행학습 정책을 두고도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국민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문제도 속도 조절만 하겠다는 약속만 했어도 시장은 안정적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어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게 우리 선수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아니다’, ‘여자아이스하키가 메달권에 있는 것은 아니다’는 등의 이낙연 국무총리 발언과 관련해 “어이없는 얘기라 귀를 의심했다”며 “입만 열면 정의·공정·평등을 떠드는 진보정권의 총리에게서 성적과 승리를 강조하는 그런 발언이 나올지 몰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망언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유 대표는 전날 탈당한 박인숙 의원에 대해서는 “저를 포함해 아무도 (탈당 계획을) 몰랐었다”며 “경위가 어찌 됐든 당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측면이 있지 않았나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유승민 “우리가 가야할 길을 흔들림 없이 계속 가겠다”

By | 2018년 1월 17일|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유승민 대표는 “박인숙 최고위원의 탈당은 저를 포함 아무도 몰랐고 당원동지에게 참으로 송구하다” 며 “책임을 다하지 못한 측면은 반성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을 흔들림 없이 계속 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유승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어이없는 극약처방 무능의 극치”

By | 2018년 1월 15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5일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혼선에 대해 “거래소를 폐쇄하는 어이없는 극약 처방을 발표하는 것은 무능의 극치”라고 혹평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아마추어 정부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투기 광풍을 어떻게 막으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런 방안을 내놓으라고 정부가 존재하는 건데 그동안 뭐했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유 대표는 전날 청와대의 권력기관 개혁방안에 대해선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이관하는 것을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어 “국정원이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했던 과거에 대해, 문제의 본질을 건드리지 못하고 엉뚱하게 대공수사권을 폐지하는 이 정부의 의도가 무엇인지 크게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든, 경찰이든, 국정원이든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은 청와대가 인사권으로 권력을 장악해 권력의 하수인으로 삼았다는 것이 핵심인데, 인사권 개혁방안이 아무것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 방안과 관련해선 “고위 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는 것은 당연히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입법을 뒷받침할것”이라면서도 “검찰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기만 한다고 국민이 원하는 개혁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기사보기

[시사포커스] 유승민 “청와대-한국당, ‘UAE 의혹’ 담합··· 위헌 덮느냐”

By | 2018년 1월 15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회동한 직후 국익을 감안해 UAE 특사 의혹을 더 이상 해명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둘 다 국익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했는데 이는 헌법 위반을 덮겠다는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UAE 비밀군사 합의에 대해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이 담합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담합은 청와대와 한국당이 얼마나 위선적인지 보여주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청와대와 한국당이 유일하게 입을 맞춘 이 사건에 대해 국익이 과연 무엇인지 묻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 대표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장병을 위험에 빠뜨리며 헌법을 위배하는 비밀 약속을 해도 되는 것인지 묻는다”며 “이 문제로 이대로 덮는다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로 남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UAE에 특사로 방문했다가 갑작스런 방문 배경을 놓고 의혹에 휩싸였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2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1시간 반 동안 독대한 바 있는데, 당시 회동 직후 김 원내대표는 “국가 간 신뢰와 외교적 국익에 관해선 (역대) 정부 간에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마음을 모았다”며 “한국당은 임 실장의 UAE 의혹에 대해 국익적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해 사실상 더는 의혹 규명을 추궁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기사보기

[SBS] 유승민 “문 대통령, UAE 의혹 뭉개고 가면 헌법 파괴 공범”

By | 2018년 1월 10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랍에미리트 의혹을 뭉개고 지나간다면 헌법 파괴의 공범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오늘(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 문제의 핵심은 원전 수주 대ㄱ로 UAE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자동 개입을 규정한 비밀문서가 있었느냐 여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버젓이 헌법파괴 행위를 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국회가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안하고 포기하고 넘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중동 국가와의 외교 관계가 걱정된다면 철저히 보안이 유지된 상태에서 각 당 최소한의 위원으로 국정조사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대표는 어제 있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올림픽 대표단을 보내기로 합의한 점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우리가 처한 심각한 안보위기를 해결하려면 남북군사회담에서 비핵화를 위한 성과가 있어야 하고, 제재와 압박에도 조금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대표는 정부의 어제 한일 위안부합의 후속조치 발표에 대해선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합의를 그렇게 비판하더니 한마디 해명도 없이 외교부 장관을 시켜 할머니들과의 약속을 파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사보기

[국민] 유승민 “安대표가 내분 깨끗이 정리해야… 그런 뒤 통합 원해”

By | 2018년 1월 9일|

Q.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A. “국민의당 내부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통합하려는 한쪽 세력이 이렇게 찬반으로 양분된 경우가 없었다. 통합 선언을 다 했는데,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무산되거나 통합안이 부결되면 우리 당 입장에서는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된다. 그래서 핵심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통합이 추진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Q. 국민의당 내분 사태가 쉽게 정리되지 않을 것 같다. 

A. “통합신당은 단순히 의원 숫자 불리기로 가서는 안 된다. 우리 당과 국민의당이 합치면 몇 석이 될지는 몰라도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 통합신당은 21대 국회 이전까지 의미 있는 정치세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의미 있는 개혁, 개혁 보수와 합리적 중도로 계속 행동하려면 그 안에 심각한 잡음이 없어야 한다. 이것은 통합신당의 성공과 직결된 문제다. 나는 국민의당 내부 진통이 좋게 끝나기를 바란다. 그리고 빨리 결론 났으면 좋겠다.”  

Q. 안 대표와는 대화가 잘되고 있나. 

A. “안 대표 측과 다양한 대화를 계속 해오고 있다. 나는 안 대표의 통합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나 의지를 의심해 본 적은 없다. 마지막 통합의 장애물은 국민의당 내부의 찬반 문제다. 이것은 내가 해결할 방법이 없다. 이 문제가 어떻게 가닥이 잡힐지, 앞으로 2∼3주가 고비인 것 같다.”

Q. 통합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지방선거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A. “지방선거를 겨냥해 통합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소멸 위기인 한국당의 대안으로 통합신당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영남에서도 통합신당이 승부를 볼 수 있다. 호남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압도적이지만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Q. 국민의당과 이념적 간극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A. “국민의당과 이념적 차이는 실제로 크지 않다. 그러나 제재와 압박을 약화시키는 남북 대화에는 찬성할 수 없다. 국민의당 일부에서 통합 찬반 싸움을 하며 이념적 간극을 동원하니까 아쉽다.”

Q.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통합신당의 기대치가 높게 나오는데. 

A.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바른정당도 창당 전에 지지도가 높았다가 창당 이후 낮아졌다. 우리가 잘한 게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지지도가 저렇게 낮은 것도 잘못하니 그런 거다. 통합신당이 수도권에서 한국당을 제칠 거라고 말하는 것도, 잘한다는 전제 위에서 가능한 얘기다. 그래서 진짜 잘되는 통합, 성공한 통합이어야 한다.” 

Q. 국민의당과의 선(先) 통합 뒤 한국당과 후(後) 통합을 추진할 의향은 있나.

A.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국민의당 내부의 통합 반대 세력이 나를 공격하기 위해 하는 얘기다.”

Q.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어떻게 보나. 

A. “금방 떨어지지 않을 거라 본다. 대안세력이 없다. 문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을 정확히 집어내고, ‘그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 ‘저 사람들이 옳다’라는 기대를 주는 정치세력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안 떨어질 거다. 그런 점에서 통합신당의 성공은 상당히 중요하다.”

[연합] 유승민, 국군춘천병원 찾아 부상장병 위로

By | 2018년 1월 8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8일 강원도 국군춘천병원을 찾아 육군 21사단 신병교육대 군용버스 추락사고로 부상한 장병 10여 명을 위로했다.

유 대표는 이날 부상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꼭 한번 와서 위로 드리고 싶었다”며 “중상자들이 빨리 치유되기 바라고 사령관님께서도 꼭 좀 신경을 써서 완쾌해 부대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저희가 온 것이 민폐가 안되기를 바란다”며 “가급적 짧은 시간 안에 위로하고, 온 김에 의료체계에 대해서 어떤 개선점이 있는지 말해주시면 국방부나 국회 예산심의 때 참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지상욱 정책위의장 등 당직자들은 이날 부상장병들에게 지난 1일 당 ‘독서상권(讀書相勸) 신년하례식’을 통해 모은 책 150여 권을 기증했다.

기사보기

[BBS] 유승민 “통합신당 정체성이 의원 숫자보다 중요, ‘산뜻한 출발’ 가능 여부가 최대 걸림돌”

By | 2018년 1월 8일|

허성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님이 자리에 함께 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유승민: 안녕하십니까? 유승민입니다. 
 
허성우: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들께 새해 덕담 한 말씀 해 주시죠. 
 
유승민: 우리 이 방송을 듣는 시민 여러분 또 특히 불자 여러분 2018년 새해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왔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온 가족 행복한 그런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라에 참 여러 가지로 안보, 경제, 민생 걱정이 참 많습니다. 저희들 정치하는 사람들 욕도 많이 먹습니다마는 올해는 좀 문제해결을 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 드리고 저희 바른정당 열심히 하겠습니다. 
 
허성우: 대표님께서 저희 방송에 오시기 전에 선상신 사장님과 만나서 만공회를 가입하였습니다. 
 
유승민: 하하, 네. 
 
허성우: 그래서 이제 매월 만원씩 우리 이제 불교방송을 위해서 후원을 하십니다. 그런데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이제 만공회가 서서히 10만 공덕주가 다 되어 가고 있으니까 새해 첫 우리 유승민 대표님께서 커팅을 하신 겁니다. 만공회, 그래서 뭔가 올해는 우리 유승민 대표님도 잘 되고, 또 우리 불교방송도 크게 아마 번창할 것 같은 조짐이 좀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지금 뉴스와 사람들이 유승민 대표와 함께 하는 시간이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유승민: 제가 어디 빈 식당에 손님이 하나도 없는 식당에 들어가도 제가 들어가면 그 다음부터 손님이 꽉 차더라고요. 
 

허성우: 그렇습니까? 
 
유승민: 제가 만공회에 가입 했으니까 올해에 10만 공덕주 꼭 모으시기 바랍니다. 
 
허성우: 오프닝 멘트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이 유승민 대표님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이런 소개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유승민: 격동의 시간 보낸 지가 한 3년쯤 되는 것 같습니다. 
 
허성우: 그렇습니까? 
 
유승민: 지난 3년 전에 이완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무총리로 가시고, 그때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면서부터 오늘날까지 딱 3년쯤 됐는데요. 
 
허성우: 네. 
 
유승민: 3년동안 한 번도 못 쉬어 본 것 같고,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기분이고 아직도 어려운 여정이랄까요. 끝나지 않은 것 같이 계속 그런 것 같습니다. 
 
허성우: 그런데 제가 옆에서 보니까 3년 동안 굉장히 스트레스 받은 얼굴이 아니고 용안이 너무 깨끗해서. 
 
유승민: 그렇습니까? 고맙습니다. 
 
허성우: 좋습니다.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한 발자국 한 발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유승민: 네. 
 
허성우: 그래서 지금 국민의당과의 통합추진협의체까지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까? 
 
유승민: 그렇습니다. 공식적으로 이제. 
 
허성우: 제 3지대에 당을 만들고 그 당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흡수당하는 형태를 취하는 겁니까? 아니면 두 당이 그냥 통합해서 그쪽으로 가는 겁니까? 
 
유승민: 두 당이 그냥 단순 합병하는 게 아니고 이제 제 3의 지대에 신당을 만들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각각 그 당으로 가는 결정을 하게 되면 마무리되는 건데, 그런 절차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잘 아시는 대로 바른정당은 통합에 대해 좀 긍정적인 그런 분들이 많고, 저희들도 일부 소수 예외가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이 지금 거의 이렇게 반반으로 나뉘어 가지고, 통합 찬성과 반대하는 측 어떻게 보면 주로 의원님들이 정치적으로는 중요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39분의 의원님들이 반반으로 나뉘어서 찬반이 극심하게 대립을 하고 있으니까 통합이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양 정치 세력이 통합하면 각자 내부적으로 의견이 이렇게 합의가 먼저 된 다음에. 
 
허성우: 그렇죠. 
 
유승민: 각 당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만나 가지고 국민들 앞에 우리가 왜 통합을 하고 통합 후에 어떤 정치를 하겠다 이런 약속을 드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국민의당이 아직 저 모습이어서 제가 국민의당 내부 사정에 대해 너무 뭐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만 저희들 입장에서는 국민의당이 좀 뭔가 통합에 대해서 의견 정리를 해서 일이 진척될 수 있기를 바라는 그런 상태에 있습니다.  
 
허성우: 그러면 대표님께 한 가지 좀 여쭤보고 싶은 게… 
 
유승민: 네. 
 
허성우: 그러면 사전에 안철수 대표님과 같이 유승민 대표님이 만나서 좀 큰 틀에서 사전 조율을 안 했습니까? 
 
유승민: 이런 거죠. 바른정당은 바른정당 나름대로 개혁 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약속해서 창당을 했던 정당이고, 그동안 두 차례 탈당 사태를 겪었지만 여기 남아계시는 우리 바른정당에 저를 포함해서 11명 국회의원 우리 위원장들은 끝까지 개혁 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데 국민의당하고 통합, 이 문제는 사실 어떻게 보면 국민의당이 처음 안철수 대표님과 거기 통합 찬성하는 분들이 뭐라고 그럴까요. 이야기를 먼저 조금 적극적으로 다가온 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통합을 말씀하시니까 내부에서 어느 정도 의견 정리가 됐나 보다… 
 

허성우: 된 줄로 알았어요? 
 
유승민: 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시간을 갈수록 그 안에 통합을 둘러싼 찬반 양 세력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걸 우리 다 보고 있지 않습니까? 
 

허성우: 네. 
 
유승민: 그래서 이게 국민의당 내부 사정이 굉장히 좀 합의를 하기에 어려운가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또 통합 이야기 처음 나올 때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중도 건전보수, 이 분야에서 새로운 당을 한다면 그러면 그 새로운 당은 정말 새로운 정치를 해야 되는데 저희들이 늘 주장하는 경제와 안보는 진짜 강하고 튼튼하게 하는… 
 

허성우: 그렇죠. 
 
유승민: 그렇지만 우리 중산층 서민에 대한 민생 이거는 정말 따뜻하게 하는 이런 길로 가 보자 이렇게 하면서 제가 걱정됐던 분야가 안보하고 지역주의 문제였습니다. 
 
허성우: 네. 
 
유승민: 안보의 경우에는 바른정당 저희들은 정통 보수를 자처할 만큼 굉장히 안보에 대해 강한 입장을 갖고 있는 정당인데, 국민의당은 안보에 대해서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습니다. 
 
허성우: 그렇죠. 
 
유승민: 과거 햇볕정책 계승하시려는 분들 지금도 제재와 압박보다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문재인 정부하고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과 사드도 필요하고, 북한 핵 문제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강하게 대처해야 되고, 한미동맹이 중요하고 이렇게 또 생각하시는 분들이 거기는 막 섞여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안보의 과거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안보의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과 같이 국가안보가 위중한 상황에 있는 그런 진짜 어려운 상황에서 같은 정당을 하면서 국가 안보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이거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안보를 중요시하고 또 하나 지역주의는 국민의당이 39분 국회의원 중에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님들이 23분인데… 
 
허성우: 맞습니다. 
 
유승민: 저희들은 수도권에 의원들이 많고요. 저는 대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하고 있고요. 우리가 새로운 정치를 하려면 영남 지역주의, 호남 지역주의 이 지역주의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갖고 그 지역에서 표를 받는 이런 구태정치는 이제 그만하자… 
 
허성우: 그렇죠. 
 
유승민: 그러면 영호남 지역주의를 좀 극복하자, 그래야 정국 정당으로 갈 수 있지 않느냐, 이게 제가 호남을 배제하거나 영남을 배제하거나 이런 게 아니라 극복하자 탈피하자 이런 차원에서 이제 안보하고 지역주의 이야기를 했더니 그게 어떻게 보면 국민의당 안에 지금 통합 찬반을 논쟁을 하시는 그 분들께 약간 뭐라고 그럴까요. 자기들 정체성하고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허성우: 그러면 전반적으로 지금 대표님 말씀을 쭉 들어보면 통합추진체 자체가 이게 서로 간에 충분한 협의가 돼서 한 게 아니고 오히려 이걸 일단 급하니까 통합추진체를 하나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 국민의당이 반대하는 여러 가지 내부 사항들이 있으니까 결국 이혼해서 다시 오면 제3지대에 가서 합치겠다 이런 느낌이 좀 들거든요. 구체적으로 뭔가 지금 뭐 이렇게 합의에 의해서 된 건 아닌 것 같아요. 
 
유승민: 저는 시간을 가지고 조급하게 추진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요. 지금 통합추진협의체라는 것은 그거는 바른정당을 대표해서 제가 거기에 보낸 분들과 또 국민의당 안에는 통합에 찬성하는 측을 대표해서 온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그와 동시에 국민의당 내부 사정이 찬반으로 나뉘어서 저러니까 사전에 대단한 합의가, 통합에 대한 합의가 있어서 하는 건 아니고. 통합추진협의체에서 만약 통합을 한다면 이러이러한 걸 준비를 해 나가자 라고 이야기를 시작해 보는 거고요. 그러면서 그와 동시에 병행해서 해결돼야 될 것은 국민의당 안에 통합에 대한 의견이 좀 정리돼서 선이 그어진다든지 통합에 찬성하는 분들과 반대하는 분들이 이렇게 어느 정도 의견표명이 확실해져서 통합에 찬성하는 분들과 저희들이 같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반대하는 분들은 어떻게 할 거냐. 제가 국민의당 내부 문제이니까 제가 뭐라고 간섭할 거는 아닙니다만 안철수 대표님이나 통합에 찬성하는 의원님들은 이 반대하는 분들 문제를 그러면 어떻게 정리하고 저희들과 통합을 하려고 그러느냐. 그 문제가 선결과제죠. 지금. 
 
허성우: 그렇죠. 지금. 
 
유승민: 아직까지 여전히 남아 있는 최대의 장애물입니다. 
 
허성우: 안철수 대표는 2월 말까지 모든 걸 정리하겠다고 이렇게 호언장담하셨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 대표님께서 보시기에는 안철수 대표가 좀 무리하게 뭔가 통합을 추진하려고 한다는 그런 인식은 없습니까? 
 
유승민: 아니요. 무리한다기보다 안철수 대표가 통합에 대해서 안철수 대표 그 분이 갖고 있는 의지, 열정 그런 건 저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39분 국회의원 중에 아무리 전당원 투표를 하고 또 전당대회를 어렵게, 어렵게 해서 의결을 하더라도 39분 중에 국회의원 중에 몇 분이 될지 몰라도 마지막에 반대하는 분들이 계시는 거는 또 엄연한 현실 아닙니까? 
 
허성우: 사실이잖아요.
  
유승민: 그건 정치적으로 현실적으로는 그분들이 어떻게 그분들 문제가 어떻게 정리될 거냐. 가닥을 잡아가느냐, 이게 통합하는 당사자인 저희 입장에서도 중요하니까 제가 안 대표님이나 국민의당에 통합 찬성하는 분들한테는 그분들께서 이 문제를 좀 깔끔하게 정리하고 양당이 통합을 해서 국민들 앞에 나서는 모습이 돼야지. 저희들 통합하는 건 통합을 성공시키려고 하는 건데 신당이 성공해야 되니까, 신당이 성공하려면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되고, 지금 여론조사에 나옵니다마는 실제로 통합해서 우리가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뭐라고 그럴까요. 어느 정도 정치를 하는 이유, 철학, 가치 이런 게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야 되니까, 그 문제를 이제 좀 정리를 해 달라고 어떻게 보면 저나 바른정당이 안철수 대표님 측에 그런 요구라고 그러면 표현이 좀 그렇고 좀 저희들이 부탁을 드리는 거죠. 
 
허성우: 지금까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지역주의 극복은 어느 정도 이렇게 이해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좀 결이 다르거든요. 그 부분이 과연 이게 이제 화학적 결합이 되겠냐는 부분인데. 
 
유승민: 아니요. 그 부분을요. 지난번 정기국회 때 작년이죠 이제 작년이 됐는데… 작년 정기국회 때 국민의당의 김동철 원내대표님 그 분이 대표연설을 하셨는데 거기에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한미관계, 한중관계 이런 외교, 안보, 남북관계에 대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의 연설문을 보면 안보에 대해서도 우리하고 거의 90% 이상 일치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느 정당이나 이렇게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 국민의당은 특히 외교 안보 문제에 남북 관계 문제에 있어서 스펙트럼이 너무 넓으세요. 거기는 아주 왼쪽 끝에서부터 오른쪽까지 거의 어떻게 보면 같이 계시거든요. 제 말씀은 제가 과거에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이나 6.15 공동선언이나 10.4 공동선언이나 지나간 안보 정책, 외교 정책의 잘못을 따지자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래 따지자면 저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안보에 대해서 잘한 게 없다고 생각하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그 퍼주기에도 잘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다 잘못했기 때문에 지금 북한 핵 미사일 문제가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만 지금 저희들이 신당을 만들기 전에 외교 안보에서 꼭 합의를 봐야 되는 부분은 지금 대한민국이 어떻게 보면 생존, 운명이 결정되는 2018년인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우리가 앞으로 미국하고 중국 사이에 어떤 길을 걸어갈 거냐. 북한에 대해서는 핵 미사일을 갖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는 어떻게 우리가 할 거냐. 일본하고는 어떻게 할 거냐 이거는 뭐 일반 국민들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 국민들께서 일일이 다 아시지 못하지만 국가 지도자나 정당들 입장에서는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생각이 다르다는 것은 저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정체성이 비슷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의당 안에서 바른정당의 어떤 개혁 보수를 주장하는 바른정당의 국가안보관과 어느 정도 유사한 분들과 같이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저는 너무 이거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을 제가 계속 좀 이렇게 정말 부탁을 드리는 중이에요. 지금. 
 
허성우: 그래서 지금 이렇게 보면 통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안보 문제에 대해서 당론을 정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아요. 그죠? 통합되기 전에도 이런 여러 가지 안보문제에 있어서 합의점을 못 보는데 통합 되고 나서 이런 문제가 계속 갈등이 생기면 시너지 효과가 뚝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유승민: 네, 현실적으로 정치에서 숫자도 중요하겠죠. 그런데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 있어서는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님 같은 분도 그 분이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그래요. 저도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그래요. 
 
허성우: 그렇죠, 그렇죠. 
 
유승민: 그래서 제가 이거는 좀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 이 문제에 있어서. 그래야 이 통합이 성공하기 때문에 저는 성공하는 통합을 위해서는 저는 데드라인을 정해 가지고 언제까지는 무조건 통합을 밀어 붙인다 저는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허성우: 국민의당의 안보 문제, 당 정체성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으면 2월말이 아니라 3월이라도 그게 정리되지 않으면 받아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봅니까? 
 
유승민: 통합은요. 통합은 저희들 바른정당이 국민의당보다 의원들 숫자는 작지만 통합을 한다면 누가 누구를 흡수하고 이런 차원이 아니기 때문에 양 당사자 간에 의견이 다 이렇게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고, 양 당사자가 전부 다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그런 통합이 돼야죠. 그래서 안철수 대표 측과 저희 바른정당이 계속 여러 채널로 지금 이야기를 조율 중이고 하고 있는데 하여튼 최대의 걸림돌은 특정인 개인이라기보다 새로운 신당이 가는 방향 거기에 맞는 사람들로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느냐 그것이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저희들의 어떤 생각이 안철수 대표나 통합에 찬성하는 국민의당 의원님들한테 지금 충분히 전달이 되고 있는 상태이고, 국민의당을 안에 진통,내홍이 어떻게 지금 1월 초인데요. 어떻게 앞으로 가닥을 잡아가느냐를 저희들이 지켜보고 아직 제가 안철수 대표하고 국민들 앞에 서서 통합의 결단을 약속을 아직도 드리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문제 때문입니다. 
 
허성우: 그런데 이제 최근에 내부 수습하기도 바쁜 박지원 원내대표가 뜬금없이 또 우리 유승민 대표님을 물고 늘어졌어요. 빚 덩어리 끌어안고 있다 이렇게 해서 물론 사과는 했습니다마는 이런 의도가 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유승민: 아니요. 갑자기 이제 박지원 의원님이 저희 바른정당을 빚 덩어리라고 그러고, 대선 치르고 나서 빚이 많이 생겼다 이 말 아닙니까? 빚 덩어리에 앉아 있다고 그러고, 또 박지원 의원님 말고 국민의당 일부에서 우리 바른정당이 마치 무슨 재정적으로, 우리가 교섭단체가 깨져 가지고 국고 보조금이 줄어드니까 재정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재정적으로 돈이 모자라니까 국민의당 무슨 그런 돈이 탐나 가지고 통합 하려는 것 같은 뉘앙스의 말씀을 하실 때는 저는 바른정당 대표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저희들 그럴 의도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그리고 박지원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빚덩이 이거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허위 사실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가 우리는 부채가 제로다. 지난 대선 때 선거운동원도 제대로 못 쓰면서 우리는 자유한국당이나 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 쓴 지출한 선거비용 그것보다 우리는 훨씬 적게 써서. 
 
허성우: 적게 쓸 수밖에 없죠. 
 
유승민: 그래서 저희들이 국고 보조금 그때 받은 한 25억 가량의 돈하고, 제가 대통령 후보 후원회에서 받은 10억 가까운 돈, 또 제가 낸 특별 당비 이런 거 가지고 꾸려 가지고 저희들이 진짜 돈 안 쓰는 선거를 해서 돈이 남았어요. 그리고 부채 하나도 없어요. 지금 특별 아주 긴축 재정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참 그게 그런 말씀을 정치 오래 하신 우리 박지원 선배 같은 분이 하시니까 제가 공개적으로 사과를, 공개적으로 방송에서 하셨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했고, 또 페이스북에서 또 뭐 사실이라면 정중하게 사과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저도 사과를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허성우: 받은 걸로 이제 결론이 났네요? 
 
유승민: 네. 
 
허성우: SNS를 통해 가지고 박지원 전 대표께서 꽃가마 태워 간다고 해도 나는 통합신당 가지 않겠다, 천정배, 정동영 의원은 호남 중진도 갈 생각이 전혀 없다, 벌써 이게 시작도 하기 전에 이렇게 난타전이 벌어지고 이렇게 음해하고 설사 통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얼굴을 맞대고 앉을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좀 들어요. 
 
유승민: 그렇죠. 
 
허성우: 그 부분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승민: 아니,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상식적인 이야기고요.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저희 바른정당이 부채가 제로인데 빚덩이라고 정말 어떻게 보면 허위사실을 말씀하신 그 부분만 제가 문제 삼은 거고, 나머지 국민의당 안에서 찬반 양측이 설전을 주고받고, 갈등이 있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다른 당 이야기라서 제가 참 저는 그 싸움에 끼어들기가 싫어요. 제가 개입할 수가 없고, 어떻게 보면 그거는 안철수 대표님과 통합을 추진하려는 그분들한테 그분들이 풀어야 할 숙제죠. 그 부분은. 과연 저분들하고 앞으로 과연 같은 당을 할 수 있겠느냐. 그 누구나 상식적으로 방금 질문하신 것 같이 누구나 상식적으로 그런 의문을 갖지 않겠습니까? 통합하기도 전에 저렇게 싸우는데 통합하고도 계속 싸우고 그릇 깨지는 소리가 나고 이러면 그게 그 정당이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치겠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은 제가 거듭,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 부분은 우리 안 대표님께서 좀 풀어야 할 마지막 좀 숙제 같은 거다 그렇게 봅니다. 
 
허성우: 그리고 정책과 관련해서 어차피 오늘은 양당 통합이 가장 지금 핵심 화두니까 정부에서 위안부 합의문과 관련해서 사실은 양당에서 다른 의견을 냈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승민: 위안부 합의는요. 지난 대선 작년 5월 9일 대선 전에 당시에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 저, 심지어 홍준표 후보까지도 2015년 12월 28일에 박근혜 정부가 일본하고 맺은 위안부 협정 그거 잘못 됐다. 그게 진정한 사과도 없고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이 동의도 안 했고, 또 그 10억 엔이라는 돈이 불법 행위에 대한 배상금이 아니라 무슨 위로금 비슷한 걸로 이야기가 되고 그래서 이거 정말 잘못 됐다 그리고 불가역적 최종적인 합의다 이것도 잘못됐고, 그래서 저도요. 저도 그랬고 다 그랬어요.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면 위안부 한일위안부 합의는 재협상을 요구하고, 일본이 재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그러면 이거는 폐기하고 10억 엔을 일본한테 돌려주고… 
 
허성우: 돌려주고. 
 
유승민: 이런 식의 내용을 저도 제일 강하게 제일 먼저 제가 약속을 했고요. 그래서 국민의당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지금 다른 이야기를 할 이유가 별로 없고,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정부가 외교부에서 TF를 만들어 가지고 여기에 대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박근혜 정부가 잘못한 것만 열심히 지적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는 그러면 도대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일본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는 건지 재협상 응하지 않는다고, 아베 총리는 1밀리미터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러잖아요. 
 
허성우: 지금 보면 파기 순으로 지금 가는 거 아닙니까? 
 
유승민: 그러면 파기로 하겠다고 건지, 아니요. 아직까지 분명히 이야기를 안 하고 있죠. 그래서 저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을 뒤지는 거는 각 부처가 지금 맨날 하는 일이 그거잖아요. 적폐청산이라고 그러면서 과거 들추는 거 아닙니까? 그거 좋습니다. 그 잘못은 그때 이미 다 알았던 잘못인데, 그 잘못에 대해서 잘못이 있다는 건 저도 인정하니까 그러면 그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밝혀 주면 되는 거고, 말씀하신 국민의당하고 저희 당이 위안부 문제 때문에 뭔가 큰 차이가 있다? 저는 그런 차이가 있는 걸 잘 못 느끼겠어요. 
 
허성우: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하신 외교부에 TF팀이 구성돼서 이런 위안부 이면 합의 같은 거 좀 들쑤시고 있지 않습니까? 
 
유승민: 그렇죠. 
 
허성우: TF팀이 이게 법적으로 정당한 그 팀입니까? 이런 게 실제로 워낙 국회에 오래 하시고 4선하셨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과연 타당한 이거 지금 그렇습니까? 
 
유승민: 외교부도 그렇고요. 
 
허성우: 네. 
 
유승민: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국세청 다 마찬가지인데요. 박근혜 정부의 어떤 잘못을 소위 적폐청산이라는 이름 하에 과거 정부의 잘못들을 이렇게 뒤지는 건데 그런 조사를 하려면 당연히 장관이나 국가 공무원들이 자기들이 공직이라는 자리 의무와 그 권한 책임을 가지고 하는 게 정상인데 무슨 이상한 민간인들을 끌어들여 가지고 그것도 주로 진보성향의 이런 분들을 끌여 들여 가지고 TF든 무슨 위원회든 이런 걸 만들어 가지고 한단 말입니다. 저는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보고, 저는 그게 다 각 부채의 장관 소속이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민간인을 끌어들이지만 하고 있는 일은 국가기구가 해야 될 일을 하는 거거든요. 
 
허성우: 대신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 
 
유승민: 대신하는 거죠. 당연히. 
 

허성우: 법적 구속력 있습니까? 이런 것들이요? 
 
유승민: 법적 구속력이 있으려면 그때부터는 이제 정부가 그 TF나 위원회의 조사 보고서를 가지고, 통일부도 마찬가지잖아요. 
 
허성우: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밖에서 뭐라고 하냐면 이 TF팀이 결국은 또 신 적폐가 돼서 정권 바뀌면 또 이분들에 대한 단죄도 또 하지 않나 이런 또 염려하는 부분들이 많아요. 
 
유승민: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국회 기재위원인데, 국세청에 대해서도 과거에 세무조사가 잘못됐다는 것을 국세행정 개혁 TF가 하는데, 저희들 국회의원들이 어떤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서 국세청에 과세 자료 이런 걸 요구하면 전부 다 그냥 개인정보라 이러면서 저희들한테도 안 주는 걸 만약 그 TF가 민간인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와서 과거에 세무조사 자료를 다 보고 있으면 그거야말로 진짜 월권 중에 월권이죠. 그래서 이런 방식에 대해서 저는 원자력 그 발전소 문제도 공론화위원회 거기에 대해서 왜 국가가 결정해야 될 일을 그런 일을 결정하라고 대통령 뽑고 장관 임명하고 했는데 왜 국가가 해야 될 일을 저런 사람들이 와서 여론조사에 돈을 엄청나게 써 가면서 하느냐. 공론화위원회, TF 위원회 이 방식으로 하는 게 이게 노무현 정부도 똑같이 이런 방식으로 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소위 진보세력이라는 분들이 어정쩡하게 자기들이 국가 공무원도 아니면서 아니면 선출되거나 임명된 공무원도 아니면서 정부 부처에 이런 식으로 슬며시 들어와 가지고 과거 자료 다 보고 이런 식으로 하는 거는 정말 저는 옳지 않은 방식으로 보고, 신 적폐가 나중에 또 될 수도 있겠죠. 
 
허성우: 하태경 의원께서 모 언론에서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하고 유승민 대표가 통합이 되고 나면 백의종군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또 내부에 있는 지상욱 정책위의장이 단호하게 아니다 라고 이런 일도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승민: 그거는요. 새로운 신당의 리더십을 어떻게 가지고 갈 거냐는 건 통합 초기에 골든타임에서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요. 그 문제는 통합에 대해서 아직 저희들이 최종 결심을 안 한 상태에서 통합 이후의 리더십까지 이야기하는 건 저는 진짜 그거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통합을 하기로 안철수 대표나 저나 진짜 우리 구성원들이나 통합을 하기로 민주주의 의사결정을 통해서 다 최종결론을 내놓고 나서 그 다음에 이제 그러면 신당의 리더십은 외부에서 모셔올 거냐. 안 대표하고 제가 할 거냐 아니면 우리는 둘 다 물러나고 새로운 무슨 리더십을 어떤 방식으로 세울 거냐 이거는 이야기를 해 봐야 되는 거고 그 이야기 아직 안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하태경 최고가 본인도 인정합니다만 가끔씩 한 발자국씩 앞서 나가는. 
 
허성우: 한 세 발 정도. 
 
유승민: 그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허성우: 우리 방송에도 잠깐 나와서 저번에. 
 
유승민: 그런데 하태경 최고는 또 우리 바른정당 입장에서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서… 
 

허성우: 그렇죠. 
 
유승민: 그 분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고요. 
 
허성우: 네. 
 
유승민: 그 분이 한 번씩 앞서 가는데 제가 당대표로서 하 최고가 한두 발자국 앞서 가면 저는 중심 잡아주는 게 또 제 역할이죠. 
 
허성우: 그리고 남경필 지사와 원희룡 지사가 탈당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부분은 좀 어떻게 조율이 좀 대표님하고 된 겁니까? 
 
유승민: 최근에 올해 금년에 들어와서는 남 지사를 아직 못 봤습니다마는 남 지사님하고 오랫동안 이야기했는데, 우리 남경필 지사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이 먼저다 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계시고, 저는 지금의 아무 희망도 없고 저런 낡고 부패한 자유한국당 가지고는 안 된다. 자유한국당은 진짜 변화할 때까지 우리가 기다려야 된다 ,이런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참 설득하기가 쉽지 않고요. 원희룡 지사님은 남 지사님 보다는 훨씬 더 신중하세요. 원희룡 지사님이 원하시는 것은 더불어민주당하고 제주도 도지사 선거에서 1대1 구도가 좀 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저는 1대1 구도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서 당이 도와드릴 수 있는 건 최대한 도와드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성우: 마지막으로 이제 대표님께서 지금 이제 금년 지방선거하고 같이 동시에 헌법 개정안을 지금 관련 되어서 동시에 하자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방선거하고 같이 개헌하는 부분은 좀 반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승민: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6.13지방선거에 헌법 개정안을 국민투표에 붙이겠다 그러면 저는 찬성입니다. 
 
허성우: 찬성하십니까? 
 
유승민: 네, 찬성이고. 
 
허성우: 그 내용하고 관계없이 찬성입니까? 
 
유승민: 아니죠, 아니죠. 시기에 대해서는 찬성을 하는데. 
 
허성우: 시기는 찬성인데. 
 
유승민: 어떤 개헌이냐. 헌법 개정의 내용이 뭐냐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죠.
 

허성우: 중요하죠. 
 
유승민: 그래서 헌법 개정을 문재인 대통령과 행정부가 자기들 멋대로 헌법 개정안을 만들어 가지고 국회에 던질 게 아니라 우리 국회가 이 헌법 개정에 대해서 충분히 합의할 수 있는 그런 안을 가지고 그래야지 국회가 먼저 통과 돼야지 재적 3분의 2이상 통과 돼야지 국민투표에 가거든요. 절차적으로, 그래서 국회가 여기에 빠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회가 단일한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 그걸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에 헌법 개정하고 정치 개혁 특위가 또 연장이 됐는데 여야가 진짜 6월 13일에 투표를 붙이려면 지금부터 진지하게 여러 안을 단일안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 되고 그 단일안에는 국민들이 헌법 개정에 대해서 바라는 그런 부분들 기본권의 개정이나 기본권에 관한 부분이나 경제나 다른 이런 헌법 기구들에 관한 부분이나 또 권력 구조에 관한 부분이나 지방 분권에 관한 부분이나 이런 분들이 상당히 정말 국가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그런 개헌안이 되도록 국회가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문 대통령이나 이 정부가 이런 걸 만들어서 던져줄 테니까 너 통과시켜라 이런 식으로 만약 가면 통과되기 쉽지 않을 거다 라고 봅니다. 
 

허성우: 그러면 이제 권력구조까지도 이제 포함돼야 되는데요. 
 
유승민: 그렇습니다. 
 
허성우: 권력 구조는 그러면 대표님께서는 내각제를 선호한다든가 아니면 어떤 걸 선호하십니까? 
 
유승민: 저는 아주 오랫동안 일관 되게 우리 대한민국이 남북통일이 되고 또 경제적으로 선진국이 될 때까지는 저는 4년 중임. 
 

허성우: 중임제. 
 
유승민: 대통령제가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허성우: 문재인 대통령도 4년 중임제로 하고. 
 
유승민: 네, 저는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그래서 남북 통일이 되면 그때부터 국회를 상하원으로 바꾸고, 양원제로 바꾸면서 저는 순수 내각제로 그때 옮기는 게 그때 되면 조건이 충족되면 좋다고 생각하고, 저는 제가 제일 안 좋다고 생각하는 거는 소위 말하는 분권형 내지는 이원집정부제. 대통령도 있고 힘센 총리도 있어 가지고 태양이 둘이 돼 가지고 도대체 외치는 대통령이 하고, 안에 내정은 전부 다 총리가 하고, 총리는 국회의원 중에 하나 누가 되고, 다수당의 리더가 되고 이런 식으로 되면 나라가 이게 이번에 사드가 중국이 경제 보복하고 바로 직결 됐잖아요. 우리가 외교 안보 이슈라는 게 경제 이슈하고 요즘 같은 진짜 글로벌 시대에 이게 구분이 되느냐. 내치 외치가 구분이 되느냐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헌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거는 제 개인 생각이고, 어느 정당이나 권력 구조에 대한 생각은 정당 안에도 다른 생각들이 많이 있습니다. 
 
허성우: 안철수 대표하고는 상당히 좀 의견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유승민: 필요가 부분이고 저는 뭐 제가 새누리당에 있을 때도 이거는 개헌에 대해서 생각들이 많이 달랐습니다. 
 
허성우: 자, 끝으로 짧게 한마디만 묻겠습니다. 지금 이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서 남북 대화 물꼬를 텄는데 거기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에서 지금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승민: 대화하는 거 좋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대화로 나오겠다면 대화하는 건 좋은데요. 이게 지금 국가적으로 제일 중요한 문제가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이렇게 생각해 보면 북한의 핵 미사일 그것으로 인한 안보 위기가 정말 더 중요하냐. 아니면 2월에 치를 평창 올림픽이 더 중요한 거냐 그렇게 묻는다면 저는 안보위기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 대화를 하면 그러면 북한이나 중국의 의도에 끌려다니지 말고, 핵 미사일로 인한 안보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대화가 꼭 돼야 한다고 저는 주장을 하는 거죠. 김정은이 신년사에 아주 안 좋은 의도가 있었다, 그 안에 한미를 이간질 시키고 한미동맹 약화 시키고 한미훈련이든 미국전략자산의 전개든 그래서 미국하고 한국을 자꾸 떼어놓으려고 하면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하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사이가 안 좋은 걸 알아차리고 우리가 거기에 말리면 절대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허성우: 
혹시 대표님, 김정은 위원장이 이제 우리가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돼야 되니까 여기에 대한 또 청구서를 또 엄청난 청구서를 우리 또 문재인 정부한테 내 놓고 그러지는 않겠습니까? 
 
유승민: 아니요. 그런 점에서 예컨대 우리 안보, 외교 안보의 어떤 근간이 되는 그런 부분들을 수정을 요구하거나 예컨대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거나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걸 요구하거나. 
 
허성우: 지금 연기를 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유승민: 연기는 했지만, 연기라는 게 중단, 취소, 축소하고는 다르죠. 
 
허성우: 다르죠, 네. 
 
유승민: 연기를 한다는 건 올림픽 끝나고 나면 과거보다 더 큰 규모로도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허성우: 그렇죠. 
 
유승민: 올해가 그렇게 안보위기 상황인데, 그래서 저는 김정은의 그런 노림수에 문재인 정부가 이용 당하고 놀아나고 이런 상황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지금 이 정부를 제가 굉장히 위태롭게 보고 있기 때문에, 만약 그런 기미가 있으면 저희들 야당들이 견제하고 그렇게 못 가도록 막는 게 저희들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성우: 알겠습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유승민: 네, 고맙습니다. 

기사보기

[경향] 유승민 “국민의당과 통합, 아직 최종 결심 서지 않았다”

By | 2018년 1월 8일|

Q. 새해 소원으로 무엇을 빌었나.

A. “2차 탈당 사태 후 교섭단체 붕괴되고 국민의당과 통합 이야기를 하면서 최근엔 불면에 시달릴 정도로 상당히 좀 괴롭다. 개혁보수의 불씨를 꺼트리기는 싫은데 방법은 현실적으로 마땅치 않으니 스트레스를 좀 받는다.”

Q. 국민의당과 통합을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가.

A. “아직 통합한다고 최종 결심을 하지 않았다.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통합 찬성 의원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바른정당에 접근해서 통합 논의를 활발하게 하는 건 사실이다. 최종 결심을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당이 반반으로 나뉘었고, 특히 호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의 반대가 극심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이 내홍을 겪고 있어 (결정이) 쉽지 않다.”

Q. 정치권과 언론은 두 당 통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A. “만약 통합이 성공하지 못하면 저나 안 대표나 정치적 데미지를 입을 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은 딱 하나다. 선거를 앞두고 의석 수를 늘리고 기호 3번으로 만드는 정도라면 안 된다. 국민들 눈에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성공한 통합이 된다. 그러려면 중요한 국가 이슈에 대해서 입장이 분명해야 할 것 아니냐. 제가 말하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에 국민의당 의원들 중 동의하는 분도 상당수 있지만 동의 못하는 분도 있다. 공통점이 있는 사람들이 정당을 함께 하는 게 맞다. 통합신당 정체성을 분명히 정리하고, 찬성 못하는 분들은 정리가 돼서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그쪽(국민의당)에 전하는 중이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 같다.”

Q. 통합추진협의회(통추협)가 이미 통합 실무를 하는 중 아닌가.

A. “통추협이 통합이란 결론을 내놓고 논의를 한다고 보는 건 틀렸다. 통추협이 공식 출범한 건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일정 등 때문이다. 하지만 결정적이고 핵심적인 일들은 양당이 최종 결심을 해야 가능한 거다. 우리도 당원대표자회의가 남았고, 국민의당도 전당대회를 해야 하는데 의결이 잘 될지 불확실하다. 시간이 걸려도 굉장히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한번 결정하면 그 다음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묘한 단계에서 인터뷰를 하는 거다.”

Q. 안 대표는 통합의 의미를 중도 외연확장과 반자유한국당 연대라고 했다.

A.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지 않지만, 한국당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중도보수개혁 정당이 되면 통합이 1차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바른정당은 중도나 합리적 진보로, 국민의당은 개혁보수로 외연확장을 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확실한 캐스팅보트 행사다. 그 동안 국민의당은 막판엔 꼭 호남 민심을 의식해서 그런지 문 정부 쪽으로 돌아섰다. 통합신당이 새로운 캐스팅보트 세력이 돼서 사안별로 확실한 입장을 정하면 국회 지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때는 문 정부도 제대로 된 협치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거라고 본다.”

Q. 정체성과 국민의당 내부 문제 정리 안 되면 통합 어렵다고 정리하면 되나. 

A. “현실적으로 정체성 문제 중요하고, 국민의당 내부 통합 찬반 결론 중요한데 경계가 희미하다. 안 대표가 최대한 설득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통합 방향에 동참할 건지 그 정도는 좀 보고 서로 약속이라도 되는 상태에서 통합하는 게 좋다.”

Q. 북한의 평찰 동계올림픽 참가 등 최근 남북 해빙 분위기를 어떻게 보나.

A. “올림픽은 성공하면 좋지만 일회성 국제행사일 뿐이다. 북한과 대화를 하고 대표단을 보낸다고 해서 본질적 변화가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핵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평화는 평화가 아니다.”

Q. 중도, 개혁보수층 중에도 전향적 남북관계를 원하는 지지자들이 많다. 유 대표 안보관이 냉전적이란 비판이 있다.

A. “그럼 무슨 대안이 있는가. 대화를 통한 해결이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문 정부가 ‘입구는 동결, 출구는 비핵화’라고 하는데 미국이 북한을 선제·예방공격 하지 않고 비군사적으로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제재와 압박 밖에 없다. 만약 끝내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도 전술핵 재배치, 핵무장 하자는 주장이다. 문 대통령 주변의 위험한 특보들이나 청와대 운동권 출신들과 대화를 해봤으면 좋겠다. 한국당도 무책임하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따지지를 않고 지난 정권 시절 무능한 안보 정책에 머무르고 있다.

Q. 하지만 통합 상대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대북관은 조정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

A. “타협하거나 양보할 문제가 아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사드, 전술핵 재배치를 얘기한 적 있다. 제3지대에서 건전보수, 중도세력을 대변하는 정당은 안보, 경제, 민생 정책의 기본 방향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함께 하는 정당은 오래가기 힘들다.”

Q. 국민의당 내부도 이견이 있지만 바른정당도 남경필·원희룡 지사나 김세연·이학재 의원 한국당 복당설이 거론된다.

A. “남 지사는 한국당과 통합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저는 통합은 실제로 되지도 않을 거고 지금 통합한다는 건 바른정당 창당 의미를 부정하는 거라고 생각해 전혀 여지를 두지 않는다. 설득이 참 쉽지 않다. 나머지 분들은 지역구 구청장, 시·구의원들이 지방선거에서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도와줘야겠다는 거라서 경우가 다르다. 끝까지 설득하는 중이다. 원 지사는 바른정당과 한국당·국민의당이 제주도에서 선거연대를 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를 원하는 것 같다. 바른정당 대표로서 우리 도지사 후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

Q. 한국당은 2기 혁신위원회를 띄우고 신보수주의를 표방했다.

A. “전혀 변한 게 없다. 친박은 더 이상 정치적으로 재기가 불가능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탈당시켰는데 대선 때는 실컷 이용하고 대선 끝나니 토사구팽 한 것에 불과하다. 노선, 철학, 가치 등 뇌구조를 완전히 바꾸라는 거다. 문제는 홍준표 지도부 그 자체다. 보수의 과거에 대한 반성과 책임이 없고 희망이 없어 보인다. 신보수가 도대체 뭔가. 한국당도 개혁보수의 길로 올 수밖에 없다. 그때까지 바른정당은 갈 길을 고수하면서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

Q. 6·13 지방선거 전후 한국당과 통합이나 연대 계획은 없는 건가.

A. “쉽지 않을 것이고, 제 입으로 꺼낼 일은 없을 것이다.”

Q. 지방선거 구도는 어떻게 예측하나.

A. “통합 여부에 따라 다를 거라고 본다. 수도권에서 여론조사에 드러나지 않는 중도보수가 통합신당에 투표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본다. 문제는 얼마나 좋은 후보를 낼 수 있느냐는 거다. 대구·경북은 정면승부를 하겠다. 대도시에 젊은 분들이 많이 살아 좋은 후보만 내면 승부해 볼 수 있다. 국민의당과 통합한다면 전주·광주도 굉장히 중요한 타깃이다. 남 지사, 원 지사가 당에 남아 있다면 두 사람을 지키는 건 최소한의 목표다.”

Q. 바른정당이나 통합신당 목표를 위해서라도 유 대표 역할론이 있는 것 같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있나.

A. “(단호하게)없다.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기회가 되면 대권 도전을 할 생각이다. 만약 제가 의원을 그만두고 서울시장에 도전했다가 당선이 되면 4년 임기 동안 서울시민에게 충실하게 봉사를 해야지, 2년 뒤에 걷어차고 대선에 나가는 건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

Q. 개헌 국민투표를 지방선거 때 동시에 하는 것에 동의하나. 안 될 경우 개헌 국민투표 시기와 발의주체 중 우선순위는.

A. “시점은 찬성한다. 다만 문 대통령이 개헌안을 던져놓고 찬성하라는 식은 국회 통과가 안 될 것이다. 국회가 개헌안을 만들어야 한다. 어떤 개헌안을 만들어서 의원과 국민들을 설득하냐가 핵심이다.”

Q. 주변 사람들과 친화력·스킨십 없다는 지적이 있다.

A. “민주적으로 하고, 한번 결정한 사항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해왔다. 그런 지적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 많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