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유승민 “바닥으로 추락할수 있지만 개혁보수 길 꿋꿋이 간다”

By | 2017년 9월 12일|

“나는 왜 정치를 생각하는지 생각하고 끝까지 가겠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0일 최근 당내 일부에서 제기되는 통합론을 겨냥해 “지금보다 더 바닥으로 추락할 수도 있지만 이 길(개혁보수의 길)을 꿋꿋이 가야만 한다”고 말해 사실상 자강론에 힘을 실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실의 진흙탕 정치 속에서 우리가 꿈꾸던 개혁보수의 길을 가려면 초인적인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의원이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이혜훈 전 대표의 자진사퇴 이후 새로운 당 지도부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통합론자들의 주장을 꺾고 자강론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원외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유승민 비대위원장’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통합론을 주장하는 원내의원들의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는 “동지들과 함께 바른정당을 창당한 초심은 지도에도 없는 새로운 길을 가보자는 것으로 그것은 개혁보수의 길”이라며 “대통령 탄핵과 대통령 선거만을 생각하고 바른정당을 창당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마음이 움직여 줄 때까지 몇 년이고 일관성 있는 노력을 끈질기게 해야 한다”며 “당장 선거만 생각해 우리의 다짐과 가치를 헌신짝처럼 내팽겨친다면 국민의 마음을 얻기는커녕 우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것”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구나 달콤한 유혹에 빠질 수 있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뒷걸음 쳐서야 되겠냐”며 “사즉생. 바른정당이 최대의 위기에 처한 지금 죽기를 각오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를 하는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정치를 그만 두게 된다”며 “그날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걸어온 길이 부끄럽지 않도록 ‘나는 왜 정치를 하는지’ ‘우리는 왜 정치를 하는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끝까지 가겠다”고 강조했다.

[노컷뉴스] 유승민 “靑 방사포 발표, 진상조사해 관계자 책임 물어야”

By | 2017년 8월 29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최근 청와대가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를 방사포라고 발표했다가 군이 탄도미사일이라고 수정한 과정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진상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29일 민생탐방 차원에서 전북 전주를 찾은 바른정당 지도부는 이날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자 현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유 의원은 “(26일 청와대의 ‘방사포 발표’는)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 국방부가 외교안보의 엄중한 현실에 대해 얼마나 안이하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팩트를 고의로 왜곡해서 국민을 기만했다면 청와대 관계자와 국방부 관계자, 모든 사람에게 엄정하게 조사를 해서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우리 군과 안보의 기강이 바로 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이 공언한대로 괌 주변 해역 30~40킬로미터 반경에 6발의 탄도미사일을 쏘겠다는 데서 방향만 틀었을 뿐, 일본 본토를 넘어 태평양으로 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는 이유는 명백하다”며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고 주한미군 철수를 포함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해서 우리를 제치고 미국과 대화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겠다는 아주 오래된 전략을 하나씩 실천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유 의원은 “지금은 대화를 구걸할 때가 절대 아니다”라며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어떻게 효과적 대응하고, 억제하고, 북으로 하여금 결국엔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지 않을 수 없도록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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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승민 “한국당, 박근혜 출당? 분칠만 해서 뭐가 바뀌겠나”

By | 2017년 8월 29일|

“선거 때는 실컷 이용하더니 선거 끝나고 청산”
“친박 몇사람 정리하는 수준은 받아들일 수 없어”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8일 연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이 거론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상황과 관련해 “화장만 하고 분칠만 해서 과연 뭐가 바뀌겠나”라고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노원구 성민아트홀에서 ‘보수가 사는 길’이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친박들을 청산하면 보수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선거 때는 실컷 표 얻으려고 이용해먹고, 선거가 끝나니 자기들이 살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다”며 “대통령을 정리하고 대통령한테 아부했던 몇 사람만 청산하면 대한민국의 보수는 그냥 다시 우뚝 설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최순실 사태는 보수가 오랫동안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반성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던 것이 누적돼 있다가 터진 사건에 불과하다”며 “그래서 바른정당이 어렵지만 새로운 길을 가보자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을 시작한 취지에 대해 “기득권의 편드는 것이 아니라 중산층·서민들이 제일 고통받는 문제를 해결하는 보수정당이 돼 보자”며 “깨끗하고 정의롭고 공정하고 자유롭고 평등하고 법을 지키는 이런 것들을 진보한테 빼앗기지 말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와서 당장 내년 지방선거 때문에 자유한국당에 백기들고 흡수돼서 투항해 들어간다면 우리는 뭐하려고 작년 그 난리를 치며 바른정당을 왜 만들었나”라며 “국민들이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겠나”라고 되물었다.

유 의원은 “한국당이 바른정당보다 훨씬 건전하고 깨끗한 개혁보수 정당이 된다면 두말 안 하고 한국당과 합치겠다”며 “그런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는데 단순히 친박 몇사람 정리하는 수준에서 그친다면 저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못박았다.

이어 홍 대표를 향해 “본인은 1심 유죄판결을 받아 당원권 정지였는데, 당헌·당규를 고쳐 대선에 출마하고 박 전 대통령은 당헌·당규에도 안맞게 1심 선고 전에 출당시킨다는 것인가”라며 “재판받는 박 전 대통령을 두고 선거 전후에 정치적 목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재차 지적했다.

한편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절대 성공 못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가 출소하는데 민주당에서 힘깨나 쓰는 사람들이 다 갔다”며 “3번의 재판에서 다 유죄가 나왔는데 마치 영웅이 출소하는 듯이 다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오만한 태도로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당내 기피 당직으로 분류되는 당의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이혜훈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은 당에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어렵고 힘들어 하려는 사람이 없는 일을 맡겠다고 자처했다”며 임명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날 강연 중간에도 입당을 추천하기도 하고 시민들과 일일이 사인과 사진촬영에 응하는 등 적극적인 당 홍보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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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승민 “軍, K-9 자주포 사고 계기로 의료시스템 확 바꿔야”

By | 2017년 8월 23일|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유승민 바른정당은 의원은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 육군 사격장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사격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 규명과 함께 군 의료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적과 전투가 벌어진 것도 아닌데 훈련 중에 어이없는 사고로 목숨을 잃고 심하게 부상당한 젊은 군인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며 밝혔다.

그는 “유가족들과 전우들의 슬픈 울음 속에 우리는 두 젊은이를 떠나보내야 했다”며 “젊은 두 영혼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서 반드시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순직자에 대한 예우,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예우에도 전적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런 사고가 반복돼도 고쳐지지 않은 우리 군 의료체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이번 기회에 꼭 해결해야 한다”며 “지금 군병원은 민간병원에 비해 의료수준이 훨씬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화상과 골절상을 당한 부상자들이 군병원을 못 믿어 민간병원으로 간 것이 단적인 증거”라며 “응급 후송헬기, 앰뷸란스 등 응급치료부터 질적, 양적으로 수준을 대폭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군병원은 최소한 총상, 자상, 화상, 골절상,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피부이식, 로봇 의수·의족과 같이 군인의 생명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분야에서는 최고의 수준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군 의료체계 전반을 개혁하고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시설을 확보하도록 획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이런 노력이 진정한 국방개혁 아니겠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바라며, 국회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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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유승민 “증세없는 복지는 다 거짓…文대통령 취임 100일되면 할말 하겠다”

By | 2017년 7월 31일|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에 대해 “증세 없는 복지는 다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26일 유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당원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토크쇼’에 참석해 “무슨 돈으로 그 많은 공무원을 뽑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증세와 복지는 속도를 맞춰 가야 한다. 취임 100일쯤 되면 할 말은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하나하나 모아놓고 있다. 비판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바른정당은) 지금 비판보다 우리부터 잘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는 부분에 확실하게 비판하는 유일한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문 정부로의 정권 교체에 관한 소감 질문에 유 의원은 “탄핵사태가 아니더라도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잃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여 동안 국민의 마음이 상당히 떠났다. 12월에 정상대로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정권을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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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유승민 “‘대구정치’도 바뀌어야…한국당과의 경쟁 지켜봐달라”

By | 2017년 7월 20일|

(대구=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바른정당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은 19일 “이제 대구 정치도 바뀌어야 한다. 대구의 어르신들도 여유를 가지고 무엇이 옳은지 걱정을 하실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바른정당이 주최한 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자유한국당을 겨냥, “대구 어르신들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시시비비를 가려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대선 전에도 (이곳에) 왔을 때 회장님들께서 보수 후보간 통합을 말씀하셨는데 결과적으로 따로 출마하게 됐다”면서 당장의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당장의 보수통합은 옛날 새누리당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당분간 원칙 없는 통합보다는 (한국당과 펼칠) 경쟁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와 3년 뒤 총선의 최대승부처는 대구”라면서 “한국당을 욕하고 비난해서 표를 얻을 생각이 없다. 시장 후보나 시의원 후보에 좋은 인물을 내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대구 정치가 경쟁이 안 돼서 발전이 늦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며 “공천만 받으면 뽑히니까 지역발전에 노력을 안 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대구 어르신들이 우리 지역에서 뽑은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탄핵해서 맘 많이 상하셨고 꾸지람도 하셨다”며 “당시는 나라의 혼란을 줄이겠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탄핵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분이 될 때 보수가 합쳐질 수 있다. 지금은 서로 경쟁을 하고 있으니 채점표를 들고 누가 더 잘하는지 빨리 손을 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유 의원은 대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보훈단체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정춘광 고엽제전우회 대구지회장이 “민주당 2중대라는 지적이 있다”고 하자 작심한 듯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 2중대라고 하셨는데 공개된 자리인 만큼 꼭 한마디를 하겠다”면서 “사드배치든 북핵문제든 제가 어떤 입장을 밝혀왔는지는 다들 아실 것이다. 안보와 보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똑바로 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처럼 재벌편이나 들고 가난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는 정치는 안 하겠다는 게 저희들의 각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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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유승민 “망해가는 보수 바꾸고 싶어서 미치겠다”

By | 2017년 6월 12일|

지난 19대 대선에서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했던 유승민 의원은 10일 “저는 지금도 보수를 바꾸고 싶어서 미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지난 대선을 앞두고 출간한 책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북콘서트에서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서울 강남에 위치안 ‘최인아 책방’에서 연 이 북콘서트에서 정치 생활을 해 온 17여년 동안 지난 2~3년이 “가장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제가 만들고 싶었던 세상을 의지를 가지고 용기를 가지고 끝까지 매달리는 사람이 없으면 그걸 누가 만들어줄 거냐는 생각으로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여 명의 참가자 앞에서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를 쓰게 된 계기와 대선 출마와 완주를 하게 된 과정 등을 담담한 어조로 설명하며 “어려울 때마다, 이렇게 하는 게 나한테 이득이 되고 저렇게 하는 게 나한테 손해가 되다는 식으로 계산이 복잡해질 때마다’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스스로 물어봤다. 100% 만족할 만한 답은 못 찾아도 답을 찾아가며 선택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정치를 하는 사람은 자신이 뜻이 있으면 손을 들고 도전해야 한다고 저는 믿는다”며 그런 마음으로 정치권에 들어왔고 2011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했으며 2015년 원내대표 경선에도 출마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특히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다’라고 해 정치권 최대 논란이 됐던 2015년 4월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던 때를 언급하며 “그 연설이 저한테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연설이었다. 제가 생각하는 보수의 새로운 방향을 다 녹여내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연설의 도입부가 세월호 인양을 시급히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을 다시금 짚으며 “세월호를 말하면 보수에서 자꾸 색안경 끼고 본다”며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연평 해전이나 천안함, 연평도 피격사건, 화재 진압 도중 돌아가신 소방관 분들, 이런 제복을 입은 분들의 희생과 똑같이 아파하고 슬퍼할 줄 아는 보수”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당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제 연설을 듣고 저에게 ‘예산이 1500억이 든다지만 인양을 꼭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저도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인양을 요구했는데 그러나 총리도 장관도 청와대 수석들도 이상하게 세월호 인양 얘기만 하면 대답을 안 하고 침묵만 했다. 청와대 안에서는 세월호의 ‘ㅅ’ 자도 금기인 것이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그해 6월 박 대통령이 유 의원을 겨냥해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 달라’고 말하고 급기야는 원내대표직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도전을 해서 그 중요한 자리(원내대표)에 가서 정치적으로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했는데 그것이 5개월 1주일 만에 좌절된 것이 너무나 허탈하고 아쉽더라”라며 “제가 이뤄놓은 게 너무 초라해서 물러나면서 굉장히 부끄러웠다”고 회고했다.
유 의원은 그 전후의 약 2~3년이 지난 정치 생활 17여년 중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 후로 공천을 못 받고 제 공천 때문에 난리가 났고, 저와 가깝다는 이유로 동료 의원들이 공천 학살을 당했다”며 그럼에도 “제 자리를 떠나지 않은 이유는 제가 만들고 싶었던 일, 제가 만들고 싶었던 세상을 의지를 가지고 용기를 가지고 끝까지 매달리는 사람이 없으면 그걸 누가 만들어줄 거냐는 생각 때문이다. 그 생각으로 이번 대선에도 도전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잘 하면 자유한국당 무너지는 건 시간 문제”
유 의원은 이어 “나는 태생적으로 보수라고 생각했다”며 “진보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는 진보에 좋은 분들이 많이 열심히 하고 있는 거 같고, 제가 늘 하는 생각은 제 눈 앞에 바로 보이는 이 운동장(보수)을 어떻게 바꿀까였다. 저한테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러운 질문이 ‘보수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인 것 같다”고 했다.
유 의원은 “저는 지금도 보수를 바꾸고 싶어서 정말 미치겠다”며 “보수 정치인 중에 보수의 혁명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몇 명이든 뜻을 가지고 뭉쳐서 그 일을 꼭 해야 한다. (보수 개혁의) 실패를 거듭하다 보니 이 확실을 더욱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지금 바른정당은 국회의원 20명밖에 안 되는 작은 당이지만, 바른정당에서 보수의 혁명적 변화를 이룰 수 있다면 자유한국당이 무너지고 바른정당이 성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하면 저 자유한국당식 보수, 박근혜·이명박식 보수가 계속 가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새로운 보수가 담지해야 할 핵심적인 가치로 유 의원은 자신의 책에서도 강조한 ‘공화주의’를 이날 긴 시간을 들여 설명하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공화주의라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매력적”이라면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란 개념으로 절차적이고 방법론적인 것에 중심을 둔다면 공화주의라는 개념 안에는 자유 평등 법치 시민의특성, 정치참여 이런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렇게 천박하고 부패하는 빌빌거리는 보수가 바뀌어서 이 공화주의(를 제대로 지향하는 사회), 공화국을 꼭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는 게 제 나름대로는 정치를 하는 이유다”라며 “공화란 단어가 1960년대 공화당이나 북한의 공화국이란 말로 오염되어 있지만, 그 단어 자체엔 엄청난 이상향이 있다고 본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날 북콘서트에 참여한 100여명의 청중들은 유 의원의 말이 끝난 후 다종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그 중 한 참가자는 ‘대선 투표일에 출구조사를 보고 난 직후 어떤 기분이 들었냐’고 물었고, 유 의원은 “실망했죠 뭐…. 일단 당에 미안하고”라고 웃으면서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나서 제가 승복 발표를 한 밤 11시 사이에 저한테 유권자들이 주신 6.8%의 의미가 뭐냐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찍으면 문재인이 될 거 같아서 홍준표 찍은 표도 있다고 하고, 저를 찍으면 홍준표가 될 거 같아서 문재인을 찍었다는 표도 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저를 찍어주신 분들은 자기 표가 사표가 될 걸 알면서도 저를 찍어주셨다”는 점을 깊게 새겼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작은 정당에서 선거를 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더라”라고 솔직히 말하며 “돌이켜 보면 지난 1년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그 이후로 어쩔 수 없이 당이 깨지고 탈당을 하고 작은 당 후보로 나와서 뛴 부분이 제일 힘들었다. 그러나 그건 제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또 이런 어려운 조건에서 “6.8%라는 득표율이 나온 것은 희망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쩌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참패하고 총선에서 참패할 지도 모르겠다. 저는 대구에서 4선을 했는데 지금 대구에서 제일 어렵다. 그러나 그 어려움은 저희가 피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정면으로 마주치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계속 이야기하고 그러면 어느 순간 저는 (기존 보수층 유권자들도) 돌아설 수 있다고 본다”고 희망했다.
유 의원은 대선 막바지에 눈에 띄게 바른정당에 입당한 사람들이 많았던 점을 거론하며 “저는 이 분들이 정말로 감사하고 정말로 무섭다”면서 “우리가 조금만 잘못하면 탈당하실 것 같다. 보수가 이전과 같은 낡은 보수 정치를 버리고 대한민국이 보수 진보 양날개로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탈당한 이 분들을 보며 저는 희망을 품는다”고 말했다.

[뉴스1] 유승민, 구의역 방문..”차별 없는 세상 위해 노력하겠다”

By | 2017년 5월 28일|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전민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구의역 사고’ 1주기인 28일 희생자 김모군을 추도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구의역을 찾아 김군을 추도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년에 사고가 발생한 뒤 이 문제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비정규직 문제라고 하면 보통 급여만 생각하는데,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근로조건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게 하는 중대한 계기가 됐다”며 “죽음의 외주화라고 할 정도로 위험한 일들이 비정규직에게 몰리는 데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청업체의 안전문제 책임을 대폭 강화하고 위험한 일들이 비정규직에게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겠다”며 “기업 스스로도 많은 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같은당 박인숙, 지상욱 의원과 구의역에 방문해 묵념을 한 뒤 메모지에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히 영면하시길.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사고가 발생한 스트린도어에 붙였다.

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들이 잇따라 위장전입 논란을 빚는 데 대해 “대통령 본인이 스스로 (5대 비리 관련자 고위공직 배제원칙을) 말했으니 본인 입으로 직접 말하는 게 맞다”며 “왜 그렇게밖에 임명하지 못했는지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고 앞으로 어떤 원칙으로 임명할지 밝히는 게 이 문제의 해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권에 도전하라’는 바른정당 내부 목소리에 대해선 “백의종군하면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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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유승민 “5·18기념식 계기로 진정한 국민통합 길 나아가야”

By | 2017년 5월 17일|

대선 후 첫 광주 방문서 5·18묘지 참배

19대 대선에 출마했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17일 “5·18 기념식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37주년을 하루 앞둔 이 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5·18은 온 국민의 아픔이고 광주, 호남의 아픔이다”며 “진심으로 영혼들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왔다”고 광주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9년 만에 5·18 기념식에서 제창하게 된 ‘님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서는 “그간 논쟁 자체가 부질없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새 정부 방침대로 광주가, 유가족이 원하는 대로 제창하면 된다” “‘님을 위한 행진곡’을 5·18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된다면 당 대표, 의원님들과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선 이후 처음으로 5·18묘지를 찾은 유 의원은 민주의문에서 방명록을 남기고 참배단으로 이동해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방명록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유 의원은 추모탑 뒤 개인 묘역으로 이동해 전영진·류동운·박관현 열사 묘비를 어루만지고,
산화한 영령의 발자취를 설명 들었다.

참배에는 같은 당 정운천·홍철호 의원과 광주시당·전남도당 당직자 10여명이 동행했다.

유 의원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을 찾아 수색상황을 점검하고
미수습자 가족 9명을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50여분간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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